[집밥 레시피] 냄새 없고 바삭하게! 고등어구이 맛있게 굽는 법

고등어구이

고등어는 지방이 풍부해 고소하고 풍미 깊은 생선이지만, 비린내가 강하고 굽는 과정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생선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몇 가지 요령만 알면 집에서도 비린내 없이 바삭하고 촉촉한 고등어구이를 완성할 수 있어요. 오늘은 오븐,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어떤 도구든 활용 가능한 고등어구이의 정석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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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준비 재료 (2인분 기준)

• 손질된 생고등어 1마리 (또는 반 마리씩 2조각)
• 소금 약간
• 레몬즙 또는 청주 1큰술
• 키친타월, 조리용 종이, 기름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선택 재료

• 밀가루 약간 (프라이팬 조리 시)
• 쪽파 또는 레몬 슬라이스 (플레이팅용)

Tip. 고등어 비린내 제거 방법

고등어 특유의 비린맛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와 내장 잔여물 때문에 발생합니다.

1. 내장과 핏물 완벽 제거

가능하다면 손질되지 않은 고등어를 직접 내장 제거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특히 ‘배 쪽의 검붉은 혈합육(핏물)’을 칼로 긁어내야 비린내가 확 줄어요.

2. 소금 + 레몬즙 또는 청주에 10분간 재우기

씻은 고등어에 소금 살짝 뿌리고 레몬즙이나 청주를 발라 10분간 재워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잡내 제거 + 살결 단단해짐 + 감칠맛 증가라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재운 뒤에는 키친타월로 수분을 꼭 제거해 주세요.

조리 방법 1) 프라이팬으로 굽기

1. 팬 예열 후 기름 두르기

중불로 팬을 충분히 예열하고,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고등어 껍질이 잘 눌러붙지 않게 팬 코팅을 확인해 주세요.

2. 껍질이 아래로 가게 올려 굽기

껍질 부분을 아래로 먼저 올려서 굽는 게 핵심! 껍질이 바삭하게 익으면서 안 쪽까지 열이 고루 퍼집니다. 중약불로 약 5분 정도, 껍질이 바삭하고 색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습니다.

3. 뒤집고 마무리 굽기

살짝 기름을 둘러 반대편도 4분 정도 구워줍니다. 기름이 부족하면 타기 쉬우니, 중간에 약간 더 둘러도 돼요. 밀가루를 아주 얇게 묻히면 더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조리 방법 2) 에어프라이어 사용하기

1. 에어프라이어 180도 예열 (5분)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쿠킹호일을 깔거나 종이호일 사용하면 청소도 쉽고 눌러붙지 않아요.

2. 껍질이 위로 가게 넣고 180도에서 10분

이후 뒤집어서 160도에서 5~7분 정도 추가로 구워줍니다. 기름을 소량 뿌리면 더욱 바삭하게 됩니다.

TIP
• 에어프라이어로 구울 때는 레몬 슬라이스와 함께 구우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살이 얇은 고등어는 시간 줄이기! 과하게 익으면 퍽퍽해질 수 있어요.

조리 방법 3) 오븐 사용 시

오븐은 고등어구이의 기름 냄새를 줄이면서도 바삭하게 구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오븐 200도 예열 후 15~18분 구움
• 그릴 모드로 2분 정도 마무리하면 껍질이 더 바삭해집니다.

고등어구이 맛있게 먹는 Tip

• 무생채나 부추무침과 곁들여 보세요 → 느끼함 잡고 궁합 최고!
• 간장+식초+고추가루 양념장과 함께 → 별다른 반찬 없어도 한 끼 완성
• 밥 대신 감자나 고구마구이와 함께 플레이팅해도 이색적인 한 접시 가능

고등어 보관법

• 냉동 보관 시: 핏물 제거 후 소금 살짝 뿌려 랩으로 감싸 냉동. 최대 1개월
• 해동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급하게 해동하면 비린내 다시 올라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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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구이는 생선구이 중에서도 손쉽고 영양도 풍부한 메뉴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비린내나 껍질 눌어붙음으로 실패하기 쉬운 요리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 레시피대로만 따라하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 냄새 걱정 없는 고등어구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따뜻한 밥과 함께 한 접시 구워보는 건 어떨까요?